2017.12.20 13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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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른한 오후에 읽는 시 한 편

강하게 때론 약하게
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
아니다! 그런 것이 아니다!
보이지 않는 길을

나른한 오후에 읽는 시 한 편 (1)

바람은 용케 찾아간다.
바람길은 사통팔달이다.
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
바람은 바람길을 간다.
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

- <바람에게도 길이 있다> 천상병

나른한 오후에 읽는 시 한 편 (2)

"나 하늘로 돌아가리라
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날
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"고 노래한
<귀천>의 시인 천상병님은
"바람에게도 길이 있다"고 말합니다.
"길은 어디에나 있다"고 말합니다.

앞길이 막혀 있는 듯한 삶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
길은 어디에나 열려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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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개의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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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다른 길에 닿으면 돌파구로 바람길을 찾아봐야겠군요

6개월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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